[낭비]
영화 ‘빠삐용’은 프랑스 소설가, 앙리 샤리에르 (Antonin Charrière, 1906~1973)가 쓴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살인죄라는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수용소에 갇힌 빠빠용은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참혹하고, 무서운 감옥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누명을 밝히고자 했으며, 감옥에서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탈옥은 쉽지 않았고, 연이어 실패해 햇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징벌방에서의 어느 날 그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속에서 재판관은 빠삐용을 죄인이라 공격했고,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지 죄가 없다며, 항변했습니다. 그때, 재판관은 다시 말합니다. “당신이 주장하는 사건이 무죄라고 하더라도 당신의 인생을 한 것은 유죄다.” 빠삐용은..
2023.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