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르셀 프루스트1 [상처] 상처 - hurt 어느 스승 아래, 제자 둘이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라이벌 의식이 존재하고 있어서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 지를 보며 다른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바람이 부니깐 나뭇가지가 움직이네.” 그러나 다른 제자가 정색하며 말했습니다. “식물인, 나무가 어떻게 혼자서 움직이겠어. 저것은 나무가 아니라, 바람이 움직이는 거야”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다 아니다 나뭇가지가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말싸움이, 큰 싸움으로 발전되는데 마침, 그 모습을 바라보던 스승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지금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나뭇가지도 아니다.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너희의 마음 속이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너희의 마음이다.” 스승은 다시 제자들에게 말했습니.. 2023. 2. 15. 이전 1 다음 반응형